[일상] 2026년 5월의 잡담

@codemaru · May 27, 2026 · 10 min read

#0

하이닉스의 천문학적 성과금, 삼전도 못지 않다. 코스피 지수도 사상 최고. 백화점 명품 매장 매출이 최근 2배씩 오른곳도 있다고 한다. 이런 마당에 수도권 중심지 부동산 가격만 안 오르는게 가능한가 싶다.

2026-05-05

#1

애들 어린이날 선물로 각자가 원했던 닌텐도 게임과 로블 깁카를 사줬다. 실물은 전혀 없었다. 레고는 지루하지만 마인크래프트에는 환장하는 애들을 보면서 망했다던 메타버스가 떠올랐다. 어쩌면 망하지 않고 세상은 점점 더 그쪽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2026 어린이날.

2026-05-05

#2

나는 난이도 상관 없이 걍 xhigh로 쓰는 편인데 그래서 리밋이 엄청 쉽게 걸린다. 친구왈 미디엄 기본에 봐가면서 xhigh쓰라는데 그건 외려 고르는데 내 시간을 더 쓰는 게 아닌가 싶기도?! 저커버그는 옷도 고르기 싫어서 똑같은 것만 입는다는데 ㅎㅎ

2026-05-07

#3

원서, zip으로 관리되는 사내 코드, 인터넷, 구글, 오픈소스, 스택오버플로, 깃헙에 이어서 요즘은 토큰이 정보란 생각. 투자든 지원이든 토큰을 많이 써 본 사람이 잘 안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온데가 다 k자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는데 개발 세계도 그렇게 흘러가는 느낌.

모두의 코딩 실력 베이스는 코덱스와 클코가 되었지만 사용할 수 있는 토큰량은 천차만별이다. 배우는 것도 천차만별이겠지?!

2026-05-07

#4

모자무싸가 재밌는건 진짜 주변에 극중에 나오는 군상들이 다 있기 때문도 있지 않나 싶다. 어제 딱 준환이 같은 녀석을 만났는데 기분이 좋았다. 뭔가 무해한 느낌. 나이 드니 무해한 사람들이 좋다. 당사자왈 후반부에 준환이가 뒤통수치는 반전 있을지도 모른다고 ㅎㅎ

꼭 연애 상대가 아니더라도 희주는 ‘일단 만나면 기분좋아지는 사람’이었다. 많은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 뒤 찝찝한 후회나 반추를 안 하게 만드는 사람. 상대에게 자신이 판별당하거나 수집당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사람.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2026-05-07

#5

사내 에이전트를 만들면서 느끼는 게 어떤 툴이나 코드를 추가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프레임워크 자체를 이식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어떤 과정을 토대로 이렇게 사고하는지를 프롬프트로 정리하기가 어렵다는 의미. llm 시대엔 철학과가 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05-08

#6

ai가 모두를 개발자로 만든다는 말은 카메라가 모두를 사진작가로 만든다는 말과 똑같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나도 바이브 코딩 해보면서 느끼는 건 생각보다 개발자가 오래 갈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적인 느낌? 다만 하는 일은 기존의 코딩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 https://x.com/darjeelingt/status/2053004131368063242

2026-05-11

#7

생성은 싸졌지만 검증은 더 어려워졌다는 말에 동의. 우린 그래서 기존 코드 수정은 사람이 리뷰 하지만 바이브 덩어리 신규는 그냥 테스트와 qa에 의존한다. 검증이 아니라 그냥 읽기 조차도 힘들 정도로 많이 만들어 내는 걸 인간이 다 읽고 검증한다는 게 가능한가 싶음?! https://x.com/xguru/status/2053637274924110312

2026-05-11

#8

중국 모델의 의외의 쓸모. 미국 모델에 비해 윤리 가드레일 우회가 쉬움.

2026-05-14

#9

세대별로 요금제가 업그레이드라 쓰고 다운그레이드라 읽는 실손 보험이 생각나는 클로드 행보. 돈도 벌어야하고 상장도 해야 하니 이해는 된다. 크레딧 이월 됐으면 이정도 역풍은 아니었을텐데. https://x.com/GeekNewsHada/status/2054771000324309063

2026-05-14

#10

온 분야가 난리다. 그리고 호들갑도 아닌듯한. 인공지능 내성을 가진 사람 내지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뭘 해야할까 싶다. https://x.com/hotissue_gall/status/2054793613243191743

2026-05-14

#11

와 엄청나다. 물론 상당수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으리라 짐작 가지만 이 정도 규모 프로젝트를 재작성해서 머지 하다니 실로 놀랍다. 인공지능 싫다고 github 떠난 zig는 후에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도 궁금. https://x.com/GeekNewsHada/status/2055156750882644190

2026-05-15

#12

애들이 하도 로블록스 한 판 같이 하쟤서 폰에 깔아서 3:3 rivals란 총쏘는 게임을 한 판 했는데, 여긴 어디? 난 누구? 정도로 개정신 없었다. 혼자 오징어됨. 이렇게 늙었구나 싶었다.

2026-05-16

#13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량적 성과 측정의 ai식 부활 아닌가 싶다. 코드 라인 수, 커밋 수, 일감 처리 수, 근무 시간 등등. 하지만 늘 바로 역공 당함. 라인을 부풀리고, 커밋, 일감을 쪼개고, 쉬운 일감만 처리하고, 그냥 멍 때리면서 자리에 앉아 있는 형태. ai라고 그게 없을리가?! https://x.com/GeekNewsHada/status/2055812050920816973

정량적 성과 측정도 그렇지만 같은 맥락에서 정액식 ai 지원도 회의적임.

2026-05-17

#14

와 이분 백만 유튜버 됐구나 쪼렙일때 조금 보다가 말았었는데... ㄷㄷㄷ https://x.com/mad_dogdebt/status/2055813389260341740

2026-05-18

#15

인생에 뭔 거창한 목적이 있어야 하나 싶다. 그저 하루하루 사는거지. 모자무싸 보다가. 드라마는 쓸데없이 재밌다. 황동만처럼 치열하게 살아본 적 있나 싶기도. 처음에 장례식장서 까일때 리얼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도장 찍는데서는 드라미가 드라마지 싶음.

2026-05-19

#16

토큰 비용이 너무 비싸서 에이전트 기본 모델을 haiku로 다운그레이드 했더니 프롬프트 무시가 일상 다반사. 결국 우아한 에이전트의 근본은 돈에서 나오는건가?

2026-05-20

#17

공감한다. 하지만 목소리 큰놈이 이기는 대한민국에서 k패치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https://x.com/HS_academy23/status/2057002534448075201

2026-05-20

#18

별도 지침을 만들게 이니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게 맞지 않나 싶다. 여행이 예전처럼 귀한 경험도 아니고, 저 규모의 애들을 문제 없이 이끄는 거도 어쨌든 리스크고. 본질적으로 한 학년이란 규모가 단체로 여행을 가야할 하등의 이유를 모르겠음.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절감 말고는?! https://x.com/nextto_mingx2/status/2057023233753542811

2026-05-20

#19

첫째가 핸폰 액정이 나가서 전화만 되는 걸 쓰고 있는데, 동생한테 숙제해야 되니까 gpt 좀 빌려 달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문득 얘들이 컸을 땐 어떤 세상이 됐을까라는 생각이?! 숙제라는게 5+20*3 이런 계산 노가간데 이걸 gpt에 넣으면 그냥 토큰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2026-05-24

#20

12화 중에 가장 좋았던 부분. 분량 때문인지 엔딩은 좀 싱겁고 급해보였. 그럼에도 간만에 한편씩 올라오는거 다 챙겨봤던 드라마. https://x.com/Mrganadi/status/2058560857613955485

2026-05-25

#21

사내 에이전트 만들고 이걸 많이 느낀다. 격공. https://x.com/cozybearlog/status/2059179200792363059

2026-05-26

#22

광란의 반도체 빠뤼. 이 미친 장에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다니. 반도체 없는 자의 비애란 ㅠㅜ

2026-05-27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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