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맥미니 공초하고 openclaw를 돌려봤다. 토큰 사용량이 이게 맞나 싶다. 쓰잘떼기 없는 설정 관련 대화 몇마디 했을 뿐인데 이 엄청난 토큰 사용량이라뉘. 도대체 백그라운드에서 뭘 한 거지 싶다. 그럼에도 몇몇 유용한 지점은 분명 있는듯. 다만 보안이 우려될 뿐.
2026-02-01
#1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 두 도시 이야기, 디킨스
인공지능 시대에도 묘하게 오버랩되는 문장.
2026-02-02
#2
예뻐 보여서 피토니아를 인터넷으로 몇개 주문했다. 한파라 배송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3주만에 도착했는데, 우리집에서 이틀만에 모두 죽어버림. 똥손이란 이런 것인가? 난 뭘 한 것인가? 병원에서 한 뿌리 받은거로 정글을 만들어 놓았던 엄마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2026-02-11
#3
탐내라! 하지만 삶 전체를 탐내라. 탐심에 대한 해독제는 총체적인 탐심이다. 그러므로 버핏이 이룬 성공을 탐낼 때도 총체적으로 탐내야 한다. 버핏이 건설한 제국과 축적한 수십억 달러뿐만 아니라, 그가 살아온 삶도 포함해야 한다. -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추천해서 봤는데 전반부 저자 인생 얘기가 무지 지루했다. 스토아 철학 다이제스트는 나름 유용. 4장부터 읽는 걸 추천.
2026-02-11
#4
매일 쓰는 물건이 아름다우면 좋죠. 그리고 그냥 시간을 견딘 것들이 주는 위로가 있잖아요?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당연한 얘기지만 긴 시간 엄마 옆에 머물며 내가 가장 그리워한 사람은 헌수였다. 나와 결혼할 뻔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나와 같은 고독을 겪은 사람이라 그랬다.
단편 내용들을 보면서 김애란 작가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쩌면 또래라 비슷한 렌즈로 세상을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김애란 작가 단편집은 실패가 없는듯.
2026-02-22
#5
사업가나 사기꾼이나 매한가지긴 해. 근데, 사업가가 사기꾼과 다른 게 딱 한 가지 있어. 뭔지 알아? 시작은 허풍일지라도 끝은 아니라는거지. - 레이디 두아 ep.04
2026-02-17
#6
기술이 외모지상주의를 해결해 줄거란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테드 창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한 기준을 차단하면 사람들은 또 다른 기준으로 서열을 나눌테니. 외모 뿐만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 중에 공평한 거라곤 사실 1도 없는 게 진실 아닌가 싶다.
2026-02-20
#7
왕과 사는 남자 하도 말이 많아서 십만년만에 애들 영화 아닌거로 극장 가서 봤는데. 그닥이었다. 넷플에서 틀었다면 절대 끝까지 못봤을 느낌. 그럼에도 평점은 어마무시.
2026-02-25
#8
알지? 너 개새끼인거 - 파반느, 2026
202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