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년 9월의 잡담

@codemaru · September 30, 2025 · 10 min read

#0

전 윤지호 센터장이 살림살이 괜찮은데 강의 팔이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들한테 하소연하는 글을 남긴걸 봤다. 지난 번 저속노화 선생님도 그렇고 우리 나라는 이상하게 남이 돈벌이 하는데 감나라 배나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선비의 나라 dna는 노답인듯.

2025-09-06

#1

선주문 후감상 예정. 우리 나라도 이런 책을 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 사실 회고는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에서 배울 게 더 많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https://x.com/jojoldu/status/1964165890603151475

2025-09-06

#2

한남더힐 전용70펑. 매물이 주로 130억, 취득세 4.5억, 종부세포함 보유세 연 0.6억, 월세를 줄 경우 시세 2억/0.25억. 이 엄청난 세금을 감안했을 때 이게 수익이 나나 싶어보이는데 재미삼아 인공지능에 분석을 시켜 보았다.

소득 창출이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약점을 보이지만, 자산의 안정성과 보존 가치, 그리고 미래 자본 상승 잠재력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재무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부의 증식과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자산임을 의미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전혀 예상밖의 대답 ㄷㄷㄷ 엄마랑 의견이 비슷한듯. 10년 후엔 과연 저 말이 맞았을지 두고 볼 일.

2025-09-07

#3

이런 세상인데 아직 인공지능 버프 1도 없이 개발하는 프로그래머가 오프라인에는 많은 것도 신기함. https://x.com/BenjaminKim_/status/1964527111521345707

2025-09-08

#4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244518

진짜 올해는 해킹의 한해로 기억될듯. 뭔놈의 해킹이 끊이질 않는 2025년. 대 해킹의 시대 서막인가 ㅠㅜ

2025-09-09

#5

실패를 통과하는 일을 읽기 시작했는데 메르의 블로그 같은 방식으로 작성돼 있다. 성경처럼 번호를 붙여서 글을 쓰는 형식. 메르의 블로그 이후로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 듯한 느낌. 트렌드인가?! 콘텐츠 회사 대표라 그런지 일단 책 내용은 재밌다.

2025-09-09

#6

문제는 통계적으로 스타트업은 같은 시기에 시작한 10개 중 9개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창업자 입장에서 냉정하게 따져볼 때, 내가 겪을 확률이 더 높은 것은 남는 한 개가 아니라 사라지는 9개 쪽이다. - 실패를 통과하는 일, 박소령

그렇기에 좋은 vc란 무엇인가? 내가 사라지는 9개 쪽일 때, 즉 회사를 정리해야 할 때 얼마나 창업자에게 우호적인 의사결정을 해주는 곳인가? 그게 창업자에게는 훨씬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스타트업의 디폴트가 실패인 것처럼 vc의 디폴트 모드도 냉정할 수 밖에 없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정리할 때 내게 유리한 의사결정을 기대하는 건 스타트업의 디폴트를 성공으로 가정하는 것 만큼이나 낭만적인 환상 아닌가 싶다.

성공하지 않은 회사의 대표가 회고록을 쓰는 건 거의 보지를 못한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의미 있는 책 아닌가 싶다. 또한 내용이 나의 기억과 현시점에서 판단으로 구성된 것도 좋았다. 컨텐츠 회사 대표였던 것만큼 다양한 컨텐츠가 글 속에 인용되는 점도 좋았다.

비슷했던 책이 그나마 옐로 모바일을 다룬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 정도 있는 것 같다. 그 책은 내부자긴 하지만 대표가 직접 기록한 건 아니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다. 그럼에도 그 책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2025-09-09

#7

애플 망했다 망했다 하는데 쿠팡 예약 페이지 결제 몰려서 오류뜨는 걸 보니, 세상 쓰잘떼기 없는 걱정이 연옌걱정 애플걱정 아닌가 싶었다.

2025-09-11

#8

나는 선천적으로 왼손잡이인데 부모님이 교정해서 부모님이 관찰 가능한 건 오른손, 관찰 못하는 건 왼손으로 함. 수저, 글쓰기는 오른손, 칼질은 왼손같은 식. 근데 이만큼이라도 교정해준 부모님께 진심 감사드린다. 이 조금의 차이도 살아보면 물리적, 심리적 불편함을 꽤나 경험하게됨.

2025-09-11

#9

[일상] 경쟁력 없다와 외람되다 사이에서 https://jiniya.net/2025/09/between-being-uncompetitive-and-being-presumptuous/

2025-09-11

#10

경기 안좋다. 불황이다. 난린데 동네 마사지샵 보면 그런거 같지도 않음. 허구헌날 풀이라 예약하기가 청약 수준인듴 ㄷㄷ

2025-09-12

#11

에어팟 프로3 c타입에 쓸어서 볼륨 조절 되는 게 진심 감동.남들 기본적으로 다되는거 해주고 감동을 주는 애플의 능력이란 ㅎㅎ

2025-09-19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공지능 코딩 못한다는 소리를 더러 듣는 재미난 세상. https://x.com/jrogue/status/1968633245282537540

2025-09-19

#13

실질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cfd로 같은 배당주에 투자해도 배당소득이 11프로 분류과세로 끝남. 사실 어정쩡하게 가진 사람들만 타겟팅되는 셈. https://x.com/mercy_kwonu/status/1968532074282832242

2025-09-19

#14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만큼 개짓는 소리의 폐혜도 심각하다. 언뜻 담배 연기보다 더 해로운게 아닌가 싶기도. 모든 소음을 피하려면 단독주택외에는 노답인가 싶다. 그럼에도 단독은 상가가 치명적 단점. 엄마 말마따느 물도 좋고 정자도 좋은 곳은 없다는게 진리인가 싶다.

2025-09-22

#15

그간 왜 경비 아저씨들이 기를 쓰고 주차 게이트 안 열어 주고 방문등록 하라고 부탁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주차 시스템이 변경돼서 커뮤니티 앱을 처음 깔아보고 알게됐다. 이렇게 클레임 거는 사람들이 많았었구나. 참 피곤했겠다 싶은.

2025-09-24

#16

서류 정리하다 예전 회사 결산 자료가 있어서 vflat으로 스캔하는데 진심 성능 미쳤다. 돈내고 쓰면서 광고해주는 앱은 첨인듯한 ㄷㄷㄷ

2025-09-25

#17

그때는 어려서 몰랐는데 결산 자료에 찍힌 마이너스들을 보니 대표님은 참 어떻게 버텼나 싶다.

2025-09-25

#18

카톡은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은 모두 친밀하다, 라는 가정에서 업데이트를 한거로 보여지는데 동네 청소 업체, 이사 업체 등 온갖 사무적인 관계로 등록된 사람이 더 많은게 문제 아닌가 싶다. 그나마 업뎃 궁금한 사람들은 죄다 설정 변경해서 피드에 아예 뜨지도 않는다는 게 더 황당한 현실.

과거 데이터까지 끌어서 랜덤으로 보여주는건 빈약한 데이터 기반을 영끌하는 느낌이라 애잔하기도.

2025-09-29

#19

너 사람 동정해. 그게 참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어. - 사미귀, 2025

2025-09-30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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