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년 7월의 잡담

@codemaru · July 30, 2025 · 19 min read

#0

테슬라를 직접 투자하진 않지만 진심 성과를 떠나 저렇게 요란하고, 시끄럽고, 예측 불가능한 주식도 흔치는 않을거란 생각. 또 신기한 건 지나고 보면 이럴때 사면 항상 벌긴 하더라는. 그럼에도 겁나서 못 들어가는 거도 항상 똑같다. etf로 포지션 일부는 테슬라에 노출돼 있음.

2025-07-01

#1

[코딩] 초보 코더 탈출을 위한 꿀팁, 최소 가시성 https://jiniya.net/2025/07/minimum-visibility/

2025-07-02

#2

나는 겨우 스물다섯 살이었다. 삶이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평범하게 걷고 있는 길 위의 풍경처럼 그들의 결혼생활도 그랬다. 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서야 밝혀질 대목이다. 모든 걸 다 잃어버린 후, 폐허가 된 길목에서.

드라마 안나랑 내용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원작이었다. 알았으면 시작을 안했을텐데 이미 와버린 길이 있어 마저 읽었다. 결말은 드라마보다 책이 나은듯. 세번째 소설이라는데 이 작가의 1, 2번째 소설도 궁금해졌다.

2025-07-02

#3

수제 코드란 표현이 재밌다. 뭔가 적절한 거 같기도 ㅎㅎ https://x.com/wapj2000/status/1940353643066384495

2025-07-02

#4

[소고] 인공지능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 1 https://jiniya.net/2025/07/reasons-ai-may-not-increase-productivity-1/

2025-07-03

#5

1000일간 먹이를 받아온 칠면조는 인간을 믿게 된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아침, 그 믿음은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깨진다. 지금까지 안 그랬으니 앞으로도 괜찮을거다라는 논리의 함정, 블랙스완. 우리가 경험한 과거가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2025-07-04

#6

너도 너만의 이유를 찾아
개같이 구르고 엿같이 깨져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그런 이유
이 퍽퍽하고 꺼끌꺼끌한 이 길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걸어 가기에는
너무 되다

  • 중증외상센터 ep.06

2025-07-06

#7

구글의 개발 프로세스나 박진영의 인맥 무용론 같은 건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 그 회사, 그 사람에게는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그걸 좋다고 다른 회사, 다른 개인에게 단순 무식하게 일반화시켜 적용하면 부작용이 더 심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025-07-06

#8

내일이 어찌 되든
오늘은 잘 보내자고

  • 원 데이, 2012

2025-07-08

#9

숭실대 서준식 교수 대단한듯. 남들 다 비웃을때 은행주 엄청 사더니 폭등, 은행 올라서 증권 좋아보인다고 갈아탄다고 하더니 폭등, 요즘은 통신, 광고주 사고 있다는데. 늘 그렇듯 요즘 픽은 통신?, 광고? 이런 느낌인듯. 그나저나 국장 이게 맞나 싶다. 이제 싼거 같지도 않은데...

2025-07-08

#10

메타가 거액을 들여 ai 어벤져스를 만들고 있다. 과연 잘 될까? 배가 산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과연 이번엔 투입한 돈에 걸맞는 아웃풋이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 아닌가 싶기도. 천하에 하릴없는 빅테크 걱정.

2025-07-08

#11

박종훈 기자가 쓴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을 읽었다. 약간 킬링타임용 무협지 읽은 느낌. 이 모든 아수라장은 결국 저성장으로 촉발됐다는 말이 의미심장했다. 먹을 게 없으면 일단 남의 거라도 뺐는게 인간의 본성인가 싶기도. 구조적 문제라 쉬 해결되지도 않을거라 더 개판이 될 것 같은 느낌?!

2025-07-08

#12

진심 인공지능 환각은 애교다. 인간 아무말 대잔치는 답이 없음.

2025-07-09

#13

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했다. 인간은 아무도 문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단순 장애로 판정. 하지만 인공지능이 문제 원인을 파악했고 수정도 했다. 몇 분 안 걸림. 테스트 결과 인공지능이 파악한 문제가 맞았다. 이 문제를 인간이 이해하도록 해명하는데 반나절 걸림.

2025-07-09

#14

코로나때 한시적으로 주35시간(4.5일) 하다 지금도 유지 중인데, 가능했던 이유는 점심 시간을 칼 1시간으로 변경. 기존에는 그냥 대충 2시간씩 사용했음. 그리고 포괄임금제라 해당 시간을 야근대비용 버퍼라 생각하는. 물론 야근이 그만큼 많지는 않다.

2025-07-09

#15

애가 엔트리봇 반복 블록으로 구구단 만드는 영상을 보냈다. 나도 비슷한 나이 때 코딩을 배웠던 것 같은데 30년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 코딩 교육은 몹시 퇴보한 느낌. 추상화를 위한 추상화, 코딩 교육을 위한 코딩이 아닌가 싶다. 그냥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가르치면 될 걸 뭔 닭짓인가 싶음.

2025-07-10

#16

이북 볼 때 불편해서 유툽서 검색하다 rii i4를 알게되서 알리에서 하나 샀는데 완전 신세계. 이렇게 편하게 페이지 넘김이 되다니. 심지어 마우스 패드도 붙어있다. 만칠천원짜리 만듦새가 미쳤다. 심지어 무료배송. 중국은 정말 가격으로 이기기는 노답인듯.

2025-07-10

#17

grok4 livebenh, 전체 4등. 이로써 다시 한 번 일론은 대단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듯. 저커버그 현타가 심각하겠다. 근데 코딩 순위는 한참 낮은데 livebench 코딩 순위가 맞나 싶다. 코딩 기준 체감이랑 순위랑 다소 이질적임. r1이 장기 상위권 랭크도 인상적이네.

2025-07-11

#18

취미도 결이 맞아야 한다. 하도 할 거 없어서 이참에 필체나 고쳐보자 싶어서 미꽃체 강좌를 거금을 들여 끊었는데, 첫 날 하루 연습하고 한번도 안 함. 해야지 싶다가도 왜케 하기 싫은건지. 노오력은 하기 싫고 멋진 필체는 갖고 싶고, 운동은 하기 싫고 살은 빼고 싶고. 모순 그 자체.

2025-07-11

#19

진심 자비 없는 날씨. 원래 이렇게 더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덥네 ㅎㅎ

2025-07-11

#20

국장 미장 금 은 구리 코인 부동산 다 떡상하는 걸 보면 그냥 현금이 쓰레기되고 있는 장세 아닌가 싶다. 심지어 엘베에 냉방비 10프로 인상 공지까지. 이러다 강남 아파트 200억 시대 열리는 건 아닌지?!

2025-07-11

#21

자기, 돈 많아? 자기가 일론 머스크야? 어? - 살롱 드 홈즈 ep.01

2025-07-11

#22

만약 내 눈앞에 일론 머스크와 버지니아 울프가 앉아 있다면 나는 당연히 일론 머스크가 개무시당한다고 느낄 정도로 버지니아 울프에게 집중할 것이었다. -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2025-07-11

#23

뭔 웹툰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네이버웹툰 이직로그, 분류가 순정인데 개발자 이야기라니 나름 신박했다. https://x.com/winterwolf0412/status/1944210866251215205

2025-07-13

#24

예전엔 탑티어 모델이 아니면 의미없다 생각헤 소버린ai에 부정적이었는데, gemini 2.5pro 아후로 생각이 바뀜. 일정 수준 넘어서면 모델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지는 느낌. 일반인들이 쓰는 수준 자체가 고만고만하기 때문. 그냥 편하고, 싸고, 접근성 좋은거 쓰게되는 거 같다.

2025-07-14

#25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oai에 지브리가 있었다면 xai는 그록 컴패니언. 머스크답다.

2025-07-15

#26

앞으로 난! 뭘 의지하며 살아야 하냐구!! 가르쳐 줘!! 제발!!
그런 건 스스로 생각해. 일어나서 걸어. 앞으로 나아가. 너는 튼튼한 두 다리가 있잖아.

  • 강철의 연금술사, vol. 01

2025-07-16

#27

지인이 어짜피 쿠팡서 쇼핑할거 시리즈 통해서 쇼핑하면 무료 캐시 준다고 알려줘서 잘 쓰다 얼마전부터 사라져서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카카오 페이지에도 똑같은 시스템이 있다고. 카카페는 심지어 대여권으로 전환해두면 캐시 유효기한도 사라짐. 쿠팡 참 여러모로 혜자스럽다.

2025-07-16

#28

https://youtu.be/qVTAPMe6YVE?si=_O7JqvpYPuszyS0n 요즘 어린 친구들은 눌러 앉을 좋은 회사에서는 회식같은 행사에 그나마 우호적이지만, 거쳐가는 회사에서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결국 미국과 비슷한 이유로 줄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거쳐가는 회사 입장에서도 그냥 일 잘하는 직원이 좋다는 거.

2025-07-18

#29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불교 책. 불교는 마음은 편해지지만, 그만큼 발전도 없어지는듯한 느낌. 등가교환인가?!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
붓다 브레인
불교는 왜 진실인가
메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2025-07-18

#30

10대 때 들었던 음악을 평생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게임도 그런 게 아닌가 싶다. 나이 들어서는 당췌 새로운 게임을 배우기가 쉽지 않다. 나름 어릴 때는 애들이랑 같이 게임해보는게 로망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우리 엄마가 하던 멘트 치고 있다. 그게 뭐가 재밌어?

2025-07-19

#31

“우리 집안 금괴를 절반이나 훔쳐 달아나서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지만, 내 아이를 벌판에서 낳지 않고 데려왔군요.”
그리고 잠시 뒤 또 말했다. “금괴를 전부 훔쳐 갈 정도로 독하지는 않았지요. 훔쳐 간 것보다 남겨둔 게 더 많으니.” - 원청, 위화

어렴풋하게 ‘나뭇잎은 떨어지면 뿌리로 돌아가고 사람은 죽으면 고향으로 돌아간다’라는 구절이 보여 구이민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린샹푸가 토비에게 총기를 가져가기에 앞서 모든 준비를 마쳤음을 알 수 있었다.

원청의 린샹푸나 인생의 푸구이나 보는 내내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애잔함이. 이런 류의 소설을 쓰는데 위화는 남다른 재주가 있는 듯. 위화의 소설을 읽고 나면 그냥 평화로운 시대 잠깐 살다 가는 것만 해도 얼마나 큰 복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2025-07-21

#32

이상하게도 이 세계에서는 거인에 대항할 힘을 높인 자일수록 거인에게서 멀어질 수 있어.
왜 이런 코미디가 벌어진다고 생각해?
글쎄? 왜일까?
그게 인간의 본질이라서가 아닐까?

  • 진격의 거인 vol.04

2025-07-22

#33

지금 내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내가 지금껏 지옥 같은 삶을 살아온 이른바 ‘인간’ 세계에서 다만 한 가지 진리처럼 여긴 것은 이 사실뿐입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정회성 옮김

민음사판으로 읽었는데 책세상 정희성 역으로 읽기를 추천. 읽는 내내 "예의"란 표헌이 무척 거슬렸는데 알고보니 이게 일본어 번역체 문장 특징. 읽고 나서 5권 넘게 다른 번역을 살펴봤는데 예의가 없는 유일한 역본이 정희성역.

2025-07-23

#34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고작 몇 차례 일어날까 말까다. 자신의 삶을 좌우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조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 많아야 네다섯 번 정도겠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스무 번 정도 아닐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회가 무한하다고 여긴다.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2025-07-25

#3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363393?sid=101 단 유튜브 라이트를 이용할 경우 음악 콘텐츠에는 광고가 노출되며 백그라운드 재생이나 오프라인 재생 기능은 포함되지 않는다. -- 빅테크 잔머리를 무슨 수로 이기나 싶은 기사

2025-07-25

#36

예전엔 작성한 코드가 실제로 내 생각대로 문제 없이 동작할 때 도파민 뿜뿜이었다면, 요즘은 인공지능이 네, 그 지적은 매우 날카롭고 정확합니다... 라고 말해줄 때 도파민 터짐. 이것도 요즘 개발자나 느낄 수 있는 사치 아닐까 싶긴 하다. 점점더 잘할테니까. 그나저나 진짜 코딩 잘한다.

2025-07-28

#37

메리츠 증권 앱의 최대 장점. 스플래시 화면 정중앙에 신세경 뜬다는 거. 업데이트 한다고 로딩 화면에 멈춰 있어도 화가 안나는 버프 추가됨.

2025-07-29

#38

인공지능 시대에 cs 전공 떡밥이라뉘. 난 내가 지금 10대인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상황이라면, 대학을 가진 않을듯. 그냥 바로 프로그래머를 할 것 같다. 프로그래머 하려고 cs 전공을 하는 건 전형적인 오버 엔지니어링 아닌가 싶다.

2025-07-30

#39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죽음이 지척에 있다. 살아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동안 선한 자가 되라.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천병희 옮김

천병희 이 분 번역에 진심 놀랍다. 역자로 검색해서 읽을만한 반열인듯.

2025-07-30

#40

저게 말이 돼? 했던 협상이 트럼프 입맛대로 진행돼 가는 걸 보니 협상을 잘하는 건 맞긴 한건가 싶기도. 그럼에도 미국인이 아니라 일진 양아치같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2025-07-30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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