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알려줘도 코딩 컨벤션 안 지키는 개발자는 빨리 헤어지는 게 서로 윈윈 아닌가 싶다.
2024-04-04
#1
똑똑하고 전문적으로 보이는 걸 싫어하는 개발자는 없다. 그에 관한 아주 싸고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답변하기 전에 llm에 한번 물어보는 거다. 특히 안된다, 방법이 없다 같은 답변을 쓰기 전에는 필수. 대신 물어보고 그 답변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짓을 하면서 드는 자괴감이란 ㅠㅜ
2024-04-09
#2
개발팀은 대리 달면 다 나간다는 말에 심심해서 계산해봤다. 평균 근속 3.07년. 팩폭 오졌다. 그럼에도 탐라에 다른 글을 보니 3.07도 그리 나쁜 건 아닌듯. 창업 전엔 나도 3년 근처 다닌 회사도 없었다. 2년만 다녀도 지겨워지는게 인지상정. 젊고 똑똑하면 유혹하는 곳은 또 너무 많다는거.
코시국을 지나면서 채용 난이도가 지수적으로 어려워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제는 회사의 주된 리스크가 채용에 있다고 느낄 정도. 채용 난이도 증가가 더 빠를지, 인공지능 발전이 더 빠를지. 둘 사이 경쟁이 아닐까 싶다. 10년은 더 존붜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2024-04-10
#3
챗지피티 없이 개발해야 실력 향상이 된다는 글들을 보면서 좋은 방법은 아니란 생각. 그냥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 답변 하나라도 더 보는게 훨씬 더 빨리 발전할 거라는 데 500원은 걸 수 있다. 쓸데 없는 잔디 심지 말고 매일 30분씩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과외받자. 심지어 과외비가 너무 싸다.
2024-04-10
#4
1번이 자아를 내려놓기인 걸 보니 뭔지는 잘 모르지만 503일 동안 찐개발 한 건 맞다는 생각. 컴공과에 전공필수로 개설이 시급하다. 자아를 내려놓기 수업. 개발을 하든 안 하든 인생 전반에 도움이 될거란 생각. https://x.com/kodingwarrior/status/1778238799740571695
특히 이건 인공지능 시대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만큼이나 필요한 스킬이 될거란 느낌적인 느낌. 비트코인 화폐 철학과도 나오는 마당에 개설 못할 일도 없을 것 같은 ㅎㅎ
2024-04-12
#5
컴퓨터 너드 천재를 굳이 이길 필요가 있을까 싶다. 패자가 되더라도 떨어지는 부스러기가 몹시 큰 시장이니까. 그게 예체능같은 승자독식 분야와 차이가 아닐까 싶다. 못해도 중간은 먹고 산다는 점. 심지어 요즘은 20불만 결제하면 못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https://x.com/casuarius14th/status/1778732802839855349
2024-04-13
#6
몽테스키외Montesquieu는 275년 전에 말했다. “그저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 목표는 쉽게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길 원한다. 이는 언제나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행복한 삶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기대치를 갖고 있으면 평생 괴로워집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를 갖고, 당신이 맞이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침착함과 평정심을 갖고 받아들이십시오.
2024-04-13
#7
내가 이혼도 하고
좌천도 당해 봐서 아는데
지금은 죽을 거 같아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 하이드 e07
2024-04-15
#8
폴 그레이엄을 좋아하지만 이 의견에는 반대다. 저출산의 일반화, 딩크족, 무자식이 상팔자같은 속담만 봐도 집단 지성은 자식이 없는 상태를 더 좋게 평가하는게 아닌가 싶다. 투자에 비유하자면 자식은 손절이 불가능한 mdd 100프로인 자산과 유사한 느낌 아닐까 싶다. https://x.com/dylayed/status/1779384991828615676
내 생각에 그레이엄 아저씨의 글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and I know I've been lucky."가 아닐까 싶다. 시쳇말로 자식운이 있다면 당연히 자식을 가지는게 없는 것보다 즐거운 일일 것이다. 반면 운이 따르지 않는다먼 여러 조만가지의 리스크가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2024-04-15
#9
할루시네이션으로 헛소리만 한다고 ai를 폄하하는 사람에게 ai 답변을 건내서 업무가 진행된다는 게 인공지능의 가장 신비한 점 중에 하나. 다음 엔지니어 채용 시에는 자기 돈으로 ai 하나 쯤은 결제해서 쓰는 사람을 뽑고 싶다. 깃헙 저장소가 아니라 챗지피티 대화 링크를 제출할 날도 머지 않은듯.
진심으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기술 관련 지난 30일간의 대화 내용을 보면 면접 보다 더 많은 정보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그게 평가 기준이 된다면 잔디 심기처럼 챗지피티와 의미있게 대화하는 방법 같은 것들이 봇물처럼 넘쳐나겠지 ㄷㄷㄷ
2024-04-16
#10
돈이야 언제든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다. - 저스트.킵.바잉., 닉 매기울리
2024-04-19
#11
인생 성취의 5할은 태어난 지역이, 3할은 유전자가 결정한다고 한다. 심지어 남은 2할도 유년기 성장 환경등 운이 결정하는 요소가 상당하다고 한다. 운은 생각보다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반면 우습게도 한국에 태어났다면 일단 운은 좋았던게 아닌가 싶다. 한끗 차이로 북한에 태어났다면? https://x.com/aronze/status/1782224665081217319
2024-04-22
#12
최애 명서, 지금 읽어도 메시지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책들. 조엘 온 소프트웨어,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아트 오브 유닉스 프로그래밍, 맨먼스 미신, 라이팅 솔리드 코드, 쇼스토퍼
해커와 화가 추가
2024-04-25
#13
누군지도 몰랐지만,, 하도 핫해서 봤더니 새로운 형식의 기자회견인건가 ㄷㄷㄷ
2024-04-25
#14
탐라 민희진 관련 글을 보면 반응이 묘하게 사측과 노측으로 갈린다.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는 말은 진심 명언인듴.
2024-04-26
#15
클로드 별로 안써서 해지할까 싶었는데 오늘 지피티가 모르는거 알려줘서 유지하기로. 사실 한달에 이런거 하나만 있어도 유지할 가치는 충분 한 것 같다.
2024-04-26
#16
뜨거운 하루였다. 세상이 보온밥솥에 담긴 밥 한 그릇 같던 날씨. 사람들은 찐득하게 엉긴 밥알처럼 서로를 못 견뎌했다. -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그 주파수는 웃기거나 울리려고 하지 않아서 좋았다. 착한 척도 좋은 척도 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모는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었다. 이모를 갖는 것으로 나는 내 인생의 행운을 다 써버린 거다. 너무 강력한 행운이어서 오래 지속되지 못한 거고. 그래. 그렇다고 치자.
행복하자고 같이 있자는 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자는 거지.
특이한 형식인데 몰입감 있는 소설. 한글 소설 읽는 맛이 있어 좋았다.
2024-04-27